소설게시판입니다.

[세계정복기] -4 메카공망 발진 發進 (1)





1.


철커덩, 키이잉 갑자기 아냥교 사원의 돔형식 천장이 둘로 갈라지기
시작했다. 그렇다. 메카공망의 발진인 것이다. 한편 사원에 남아있던
이터군과 드리군, 그리고 는너군은 경악했다. 비밥에게 전달되어 지는
영상은 컴패니 원들 모두에게 있는 아냥N메신져로 전달되었고. 그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아냥 컴패니 제 3 전투원 피카군의 30만 군대가 아냥컴패니를 배신, 피카군과 메카사숙을 감금하고 중공군과 힘을 합쳐 남하하고 있다. 따라서 그들을막아내고 피카군과 메카사숙을 구하라 -태공망 '

너무나도 뻔히 보이는 거짓말이었지만 비밥은 알아차리지 못했다. 벌써
몇주째 시뮬레이션룸에 들어가 있던 비밥은 현재 밖의 정세를 알지 못하
는 것이다.

이윽고 돔이 다 열리고 메카공망이 출격하기 시작했다. 장착된건 제 2종
대인 살상용 전투 장비. 이윽고 등과 양 발에 로켓이 장착된다. 원거리
사출용 로켓.

카운트가 끝나자 로켓이 분사되며 메카공망이 하늘로 날아올랐다. 이터군과
는너군 그리고 드리군은 그저 멍하니 날아가는 메카공망을 바라보고 있었다.

[무슨일일까요, 드리군, 픗군.]
[글쎄요, 아냥도 없는 상태에서 이런일이 자꾸 벌어지다니, 벌써 행방불
명된 컴패니원이 3명이나되니, 제주도에서의 연락도 끊긴지 오래고.]
드리군이 걱정스러운듯이 말했다. 가만히 듣고 있던 픗군은 입을연다.
[아냥군, 스나포군, 타마군은 제가 찾아오겠습니다. 만약 내일 정오까지
연락이 없으면 다른 방법을 강구해주세요. 그리고 장비 A랑 공작원 10명
지원해주세요.]

갑자기 아냥N에서 긴급 메세지가 들어왔다. 제주도에 있는 쿠라들에게서 였다.

[큰일이야! 사숙이 배신때렸어! 피카군과 연락해 봤는데 아까 전달된 영상을보고 택도 없는 소리라던데! 어떡하지 는너군? 그쪽에서 어떻게 안되겠어? 그리고 여기 비행기편이 끊겨서 그런데 헬기한대만 보내줘.]
[헬기 한대, 보내드리죠. 그리고 사숙이 배신을 하다니요 자세히 말해주세요.]

쿠라들은 그동안 있었던 일을 모두 설명했다. 드리군은 격분했다.
[어떻게 사숙이! 이런 제길. 어서 비밥군과 연락을!]
드리군은 왼 팔뚝의 아냥N을 조작해 봤지만 어떻게 해도 비밥과 연결되진 않았다.
[이런, 벌써 손을 써둔건가? 어떡하죠 는너군?]
[왜, 왜 다들 나에게...... 나라고 어떻게 할수 있는게 없잖아요.
아아 어서 아냥군이 돌아와야.]




2.


한편 메카공망의 조종석에 앉은 비밥은 상황 브리핑을 보고 의아해했다.
[어떻게 피카군이 잡힌거지, 그리고 메카사숙도. 도저히 잡을래도 잡을수
없지 않나? 흠흠 생각할필욘 없고 난 싸우기만 하면 되겠지. 자아 다왔다.]

메카공망의 양쪽에 붙은 로켓이 탈착되고 굉음을 내며 지면으로 착지. 도착
한곳은 피카군의 군대에서 10km 쯤 떨어진 지점. 메카공망은 서서히 걷기
시작했다. 그의 발에 밟히는 민가나, 자동차들은 느껴지지도 않는듯이.
다행히 민간인들의 대피는 신속하게 이루어져서 인명피해는 없다.

[메카공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거리는 약 9.2km 추정 도착시간 앞으로 140초입니다. 천천히 걸어오고 있군요. 마치 보라는듯이. 주인님~♡?]
[어? 어. 아 그래 그렇지.]
피카군은 생각에 잠겼다. 과연 저 괴물딱지를 무슨수로 이길수 있을것인가?
일찍이 아냥컴패니가 아직 세상에 크게 알려지기 전, 작은 홈페이지 였을때
태공망이란 사람이 심심찮게 올리고 했었던 로봇설에 근거하여 근 10여년간
의 연구끝에 발명해낸 그것. 과연 그때 적힌대로 설계되었다면 저건 통상
병기로는 도저히 파괴불가능한 전천후 인간형 로봇병기! 일것이 틀림없고.
나로썬 어쩔 도리가 없는건가? 에라 모르곘다. 부하들 대피나 시켜야지.

피카군은 짧게 생각을 정리하고 즉각 지시를 내리기 시작했다.

[앞으로 100초 안에 이 자리를 신속히 떠나 자력으로 어디든 숨길 바란다.
나는 그동안 메카공망과의 접촉을 시도하며 시간을 벌테니 빨리 흩어져!]
[주인님, 현재 주인님의 능력으로는 10초도 시간끌지 못합니다만.]
[하트! 하트가 없잖앗! 하트가!!]
소리치던 피카군은 갑자기 덜컥! 아니 내가 언제부터 하트에 익숙해진거지
아아악, 난 진정 로봇에게 하트를 받고 좋아하는 그런 인간이었던것인가.

[주인님♡? 뭐하십니까 일어나세요, 아직 브리핑이 끝나지 않았습니다만.....]

[어, 어라 전부 대피 안해?]

[예? 별다른 명령이 있기 전까진 대피하지 않습니다만, 그리고 앞으로 60초남았습니다. 주인님~♡]

[으아아아, 내가 졸았었단 말인가! 어떻게 어떻게 하면 저걸 막을수 있지 네야?]

[지금 저희 군이 가진 통상병기론 저것의 몸체에 20%정도 밖에 타격을 줄수 없을것입니다. 저건 태공망의 비 상식적인 메니악함으로 이루어낸 절대절명의 초병기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눈에는 눈, 병기에는 병기, 메니악함에는 메니악함으로대응하는 방법을 써야겠습니다. 바로, 제가 메카공망을 상대해보겠습니다. 주인님♡]

[에엑? 저걸 막을수 있어? 도대체 네야는 어느정도의 성능을 지녔지?]

[제 스팩으로 말씀드릴것 같으면, 일단 외부 장갑, 즉 피부쪽에 라이딩프로스트 코팅이 한겹 입혀져 있고 티타늄 합금강의 골격을 지니며, 적제된 에너지를 사용해서 손에 에너지 칼날을 만들어 적을 공격하는 어둠속에 빛나는 광명인가 하는 기술과, 또특수한 전파 신호에 반응하여 제어 불능으로 폭주하는 옵션이 있습니다. 주인님♡]

[...즉 마호로와 치세의 결정판이란 소리군?]

[그렇습니다. 주인님♡]




----------------------------------------------------------------------

에에.. 이거이거 스토리 전개가 쉽지 않군요-_-
이번화-_- 상당히 엉성합니다만 뭐-_- 그냥 개그 에피소드 정도로-_-;;

id: 타마~♡

2002.07.08 23:26:48
*.192.35.105

별로 엉성하지 않은데.....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공망군 대단해.......-_-b(척!)

id: 타마~♡

2002.07.08 23:27:22
*.192.35.105

으흠....
다음화도 기대되는군!!!

id: dri-naru-

2002.07.09 09:42:51
*.114.189.18

마호로 + 치세...라..

SmartMotoko

2002.07.10 00:44:13
*.48.240.225

마호로+치세+치이

이미조용해

2002.07.12 18:20:06
*.214.159.17

어째서!!!내가 하트에 익숙해지는거냐!
profile

id: 최상봉

2002.07.13 19:20:58
*.162.6.111

하트라...ㅋㅋ

나는너

2002.09.23 08:44:28
*.96.35.117

나는 -_-.......

id: bebop

2004.04.25 01: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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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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